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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윈도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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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필자는 12년차 IT 개발자였다.

그런데 어찌저찌 하다 보니 지금은 복덕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반 강제적으로 떠 안게 되었다.

나중 나이 들 때를 대비하여 틈틈히 공부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이전에 따 놓았는데,

이게 계기가 되어 허름한 사무실을 하나 통째로 떠 안게 되었다.


아무튼 내가 떠 안게 된 사무실은 이전에 8년정도 운영되었던 사무실이었는데,

다행인것은 주변의 부동산에 관련된 자료가 꽤 많이 쌓여 있었다.


각종 분양 광고지에서부터 가격표등....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넓이와 가격 정보인데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자료들이 매우 소중하였다.


그런데 손님이 왔을 때 가격 같은 것을 물어보면,

'아! 그것 말인가요? 잠시만요 어디엔가 자료가 있었던 것을 보았는데 조금 기다려 주세요...' 라고 하면서 서류창고에 가서 허둥지둥 찾아서 대답해 주었는데 이런 모습으로서는 손님에게 전혀 신뢰감을 줄 수 없었다.

게다가 이 자료들이 몇년동안 묵은 자료들이라 종이색이 바래 글자가 희미했고 (이런 자료들을 손님 앞에서 보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모양이 좋지 않다.) 여기저기 관련자료들이 흩어져 있던터라 적기에 손님들의 질문에 답하지 못해 계약을 놓친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었다.




정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자료들 이런 자료들이 창고에 한 가득 있다. 

필자는 1년 정도를 이 자료속에서 허둥지둥 헤메고 있었다.



이전에 사무실을 운영하던 사람은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머리속에 왠만한 정보가 있어 고객 응대에 문제가 없었겠지만

부동산 중개업을 막 시작한 나로써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손님 응대를 잘 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고민한 끝에 한가지 결론을 얻었다.


'페이퍼리스 사무실을 만들자'




* 페이퍼리스 사무실을 위해선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하여야 한다.


일단 페이퍼리스 사무실을 만들려면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하여야 한다.

이렇게 디지털화한 자료를 모두 컴퓨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에서 찾으면 된다.


필자의 IT 쪽의 경험을 살려서 모든 부동산 정보를 DB화 하기로 결정하였다.

부동산의 각종 정보를 DB화 하게 되면 손님들의 문의에 대하여 한번의 쿼리만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컴퓨터에 투닥투닥하여 결과가 한번에 촤르륵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면 멋도 있을 것 같았다.


자료의 디지털화를 위해선 자료를 스캔해야 하는데 이 때 스캐너라는 기계가 필수이다.




* 사무실에는 이미 스캐너가 있었다.


사무실에는 이미 스캐너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복합기에 부속적으로 딸린 스캐너이다.



필자가 사용하던 EPSON L355 복합기



처음에는 이 스캔 기능을 활용하고자 복합기를 내 책상위로 올리고 스캔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원본자료를 한장 유리판 위에 올리고 스캔버튼 누르고 스캔 다 될 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원본 종이를 꺼내고.....

한 두장이면 이 짓을 하겠는데 앞으로 내가 스캔해야 할 자료는 8년동안 쌓인 어마어마한 자료들이었다.

족해서 몇 천장은 될 터인데 이래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서 스케너 뚜껑을 열고 닫고 자료를 넣고 빼고....

도저히 내 성격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결심하게 되었다.

'스캐너를 구입하자!'



* 스캐너에도 여러종류가 있구나....


이전에는 그냥 한 두 장 스캔만 했지 스캔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 전용스캐너가 왜 필요한지 전혀 몰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니 속도만이라도 빨랐으면 하였다. 스캔하는 동안 기다리는 지루함만이라도 덜 수 있음 원이 없었다.

그래서 전용 스캐러를 검색해 보았는데......

오랫동안 IT쪽에 몸담아 왔지만 스캐너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스캐너의 모양도 가격도 기능도 여러가지이다.



이 중에서 나의 요구와 딱 맞는 것이 자동급지형 양면 스캐너였다.

대량의 자료를 자동으로 급지해주는데다 양면스캔도 한번에 되니 정말 나에게 딱 필요한 기능이었다.

이 중 프린터등의 주변기기에서 선두를 달리는 EPSON 제품으로 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중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신상품 DS-570W 제품으로 결정하였다.



주문하고 이틀후에 제품이 도착하였다. 택배박스안에 또 하나의 박스로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




박스크기는 이정도 사진의 아이폰은 아이폰6PLUS

박스를 들고 보면 아담하게 느껴진다.



전부 펼친모습. 크기가 아담해 책상위 컴퓨터 위에 거치시켰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접어두면 된다.

크기가 아담한 것이 디자인이 꽤 귀엽다.




* 페이퍼리스 사무실을 위해선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하여야 한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드는 것이 A4 용지보다 작다면 거의 모든 종이로 된 자료가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쌓여있던 명함부터 스캔하기로 하였다.

명함은 버리기도 뭐하고 찾기도 힘들고 책상위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은 그런 자료였다.



여러장의 명함을 한번에 스캔해버리는 모습

정리하기 애매한 명함을 모조리 스캔하여 컴퓨터에 보관하기로 하였다.



명함 스캔을 끝내고 명함을 모두 버리고 나니 책상위가 훨씬 깨끗해졌다. (물론 중요한 명함은 따로 보관하여야 한다.)

명함 스캔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A4 자료를 스캔하기 시작하였다.

복합기에서 스캔할 때는 이런 맛이 없었는데 이 스케너에서 스캔할 때는 말 그대로 '슈웅'하고 종이 한 장을 스캔해 버렸다.

스캔을 떠나서 이렇게 스캔되는 모습을 보니 상쾌한 기분마저 들었다.


엡손 전용 스케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문서삐뚤임 보정, 문서회전등과 같은 기능들을 메크로로 한번에 적용할 수 있어서 50장 상단 트레이에 자료를 왕창 올린 후 버튼 한번만 누르기만 하면 되었다. 이렇게 자동급지 장치와 양면동시스캔 기능을 사용하니 지옥같았던 스캐너 뚜껑 열고 닫기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건물 도면과 같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경우는 600dpi로 스캔하여야 하는데 이 때도 속도가 그리 느리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것들로 전용 스캐너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자료도 한번에 쓩쓩 스캔한다.

버튼 한번 누른 후 스캐너가 스캔하는 동안 차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 페이퍼리스 사무실 구축을 위해 자동급지 전용 스캐너를 구입한 것은 신의 한수


이렇게 빠른 속도로 자동 급지 스캔을 하다 보니 그 많던 모든 자료를 이틀만에 컴퓨터에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었다. 모든 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버리고 나니 작던 나의 사무실에도 엄청나게 많은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업무환경이 매우 쾌적하게 변했다. 이제부터는 OCR (이미지 인식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모든 스캔자료의 글글자와 숫자들을 DB에 입력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든 자료를 DB화 한다면 손님응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를 상당수 정리하고 나니 내 복덕방이 정말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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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가 가는 것이 아닌

네가 빨려 오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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