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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해운대에서 해수욕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후 2시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바닷물도 적당히 햇볕에 데워져 있고 오후 2시~4시 사이에는 오전에 일찍 온 사람들이 놀다가 점심식사등등의 이유로 가장 많이 떠나는 시간이거든...... 



파라솔이랑 자리: 오후 한 2시즈음에 가면 군대군대 다른 사람이 놀다 떠난 빈 자리가 보여.


거기 그냥 들어가면 됨. 관리하는 아저씨들 모름. 만약 누가 뭐라고 하면 '죄송합니다' 라고 한 다음에 그냥 다른 빈 곳에 또 들어가서 앉으면 됨.


빈자리 사냥을 할 때는 바다가쪽에서 시작하는게 좋음. 관리하는 아저씨가 잘 못 보거든.


운좋으면 돗자리가 아니라 간이 침대 자리도 공짜로 차지할 수 있음.



튜브: 위에서 자리 잡은 다음에 대충 주변에 돌아보면 왠지 주인없이 굴러다니는 튜브가 몇개 보이게 되어 있어. 대충 그냥 그것 그냥 주워서 가지고 놀면 됨. 누가 뭐라고 하면 '아 주인 없는 건줄 알았다, 미안하다' 라고 하면 되고.


경험상 튜브랑 파라솔 자리가 세트로 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어.



점심: 해변가는 당연 비싸고 대부분 브랜드에 고급식당이지. 그런데 조금 걸어 들어가면 재래시장이 있는데 거기에 의외로 싸고 먹을 만 것들이 많아.


위에서 오후 2시라고 했는데 밖에서 대충 점심먹고 들어가는 시간이란 말이지.....


해운대역 근처에서 점심 해결하고 들어가면 좋아.


해변가에서 먹고 싶은데 점심 바가지 쓰기 싫음 편의점, 버거킹이나 맥도널드 가면 되고.


그리고 절대로 해변가에서 배달하는 치킨 맥주 사먹지 말고..... 비싸고 위생상태도 형편 없어서 배탈 각오 해야 함.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30분정도 되는 거리에 이마트 있음.


필요한 것 있음 거기서 장보고 해운대 들어가면 되고.


본인은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대충 장 본 다음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 길에 제래시장에 들러서 대충 점심먹은 뒤 해수욕장에서 2시간 정도 놀고 돌아 옴.


성수기 때는 해운대 공영주차장 주차 포기하고 이마트에 주차한 다음에 걸어 들어가는게 마음 편함.


이마트에서 장보고 영수증 챙기는 것 잊지말고..... 이마트 주차장에서 차몰고 나갈 때 영수증 검사하니깐......




숙박: 뭐 여름에 해운대는 숙박비가 엄청나지..... 차라리 부산 지하철 2호선상의 경성대역, 서면역 부근 모텔이 좋지 않을까 하네. 서면에는 클럽등등 놀곳도 많고..... 



여름 성수기 때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차몰고 들어가면 차 겁나게 막힘. 특히 개장시간과 폐장시간.....

위와 같이 이마트에 주차하여 걸어 들어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이 교통지옥을 피할 수 있음




해운대....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바닷물 수질은 형편없는 건 맞는데, 해운대에 해수욕하러 가나? 사람 구경하러 가지.


대한민국에서 여름에 비키니 미녀를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지......


그리고 여름 해운대는 낮이 아니라 밤이 절정이고......


가족 단위로 해수욕이 주목적이라면 해운대가 아니라 송정으로 가는게 좋아.

(그러면 아빠가 시무룩 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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